장애

짧은 생각 2009/12/18 10:29
아는 분 중에 말을 못하는 장애를 가지신 분이 계셔.
가족들이랑 대화하실땐 수화로 하시고, 다른 사람들이랑은 적당히 바디랭귀지로?
꽤 어릴 때 부터 알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는데
어느 날 궁금하더라고. 말을 못하시는건지 못들으시는건지.

그래서 아버지께서 여쭤봤더니 '둘 다'인거라고 하시더라고.
사실은 귀가 안들리시는 건데
그러다보니 말을 배울 수가 없잖아.
그래서 말도 못하시는 거라고 하시더라고.


생각해보니까, 장애라는 것도 서로 불평등하다는거가 좀 안타까운 거 같아.
말만 못하는 사람이면 소리를 들을 수는 있는데
소리도 못들으면 말하는 것도 처음에 못배우고.
물론 어느정도 살다가 청력을 잃은거면 대충 남의 입모양이나 수화 보고 말은 할 수 있겠다만..

그러고보니 레이 찰스 인가 스티비 원더인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재단을 만들면서
'뭐, 난 눈 없이도 잘 살고 있지만
음악을 못들으며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 끔찍하지 않냐'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



2009/12/18 10:29 2009/12/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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