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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04/24 live (2)
  4. 2010/04/17 대화
  5. 2010/04/10 헌혈 (6)

자존심

일상 생각 2010/04/27 19:18
전에 애들이랑 대화하는데
어쩌다가 ㅂㅅ가 나보고 뭐 이상한 행동을 해보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아마 남자랑 베드신 찍기였나 뭐였나 그런 얘기 하면서)
'넌 자존심 없잖아ㅋㅋ'
이런 식으로 말했지
'머 시발놈아'로 대답하긴 했지만
고등학교때 일이 떠오르더라

시발 고등학교때 아는 여자애랑 엠에센으로 대화하는데
어쩌다가 내가 '뭐, 남자의 자존심 같은 거?' 라는 말을 했어
그러더니 걔가
'!!!!!!!!!!!!!!!!'
하더니
'너도 자존심이 있구나!!!!!'
이러는거라


아샹 나도 자존심이 없지는 않지 말입니다 ㄲㄲ



2010/04/27 19:18 2010/04/27 19:18

현사심

학교 생각 2010/04/24 15:57
심리학이라는 분야는 사람의 마음을 다룬다는 점에서 참 재밌는 학문인 거 같다
그래서 심리학에 관련된 책을 보면 이전엔 한번씩 훑어라도 봤는데
요즘에는 뭐 온갖 잡다한 것에 심리학이라는 단어만 갖다붙여서 좀 정떨어졌어

여튼 그래서 현대사회와 심리라는 과목을 듣는데
여기서 수업 시간 도중 나온 말이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우리 주위 사람들에게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거라
뭐, 보통 우리가 영향받은건 생각 하는데 우리가 남들 영향 미치는건 생각 안한다
그런 말을 얼핏 들은 거 같아

웬지 마음에 드는 생각인듯 해
뭔가 내가 남들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거
왠지 기분 좋잖아

문득, 너희 여러분 중에 내가 영향을 끼친 사람이 있는지
있다면 어떻게 영향받은건지 궁금해지지 말입니다.

--

diversification bias라는 게 있어
대충 말하면, 우리는 뭔가 선택을 할 때
한가지만 고르면 그거에 물릴 거라 예상해서 다양하게 선택을 하려 하는데
사실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거 한가지만 선택하는 게 낫다.. 뭐 이런 거?

그래서 종합 선물 세트 같은거 사지 말고
그새끼가 존나 좋아하는 귤 같은거나 잔뜩 사라
이런 교훈

수업때 그걸 들으면서 생각난건
저번에 가족끼리 고기먹으러 갔을때 동생이
'소고기는 매일 먹어도 안질려'
라고 했거든
그래서 '역시 내 동생은 하찮은 심리학 현상따위에 휘둘리지 않는 훌륭한 아이로구나
라고 생각했지

--

소고기 먹고싶

--

배운 거 중 또 다른걸로 durability bias라는게 있다
이건 우리에게 안좋은 일이 생겼을때 슬픔/우울 이런게 실제보다 오래 갈 거라고 생각하는 건데
실제로는 우리 예상만큼 오래가지 않고, 우리는 생각보다 빨리 회복한다고 하네
이별의 아픔이 어쩌네 뭐네 해도 좀만 지나면 뭐 미팅가고있고 그렇다고
듣자하니 '심리적 면역체제'라는 게 있어서
이게 우리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이를 견뎌내기 위해 작동한대

저걸 배우니까
'너 없인 절대 행복하지 못해'니
'이 아픔 평생 간직할게'니 등등
손발 오그라드는 말을 볼때마다
멍청한 새끼
라고 생각하게 된다





2010/04/24 15:57 2010/04/24 15:57

live

짧은 생각 2010/04/24 00:37
well, it's not that I'm actually evil
the truth is I'm more of a vile type
but then again, it's got the same letters
so who knows, maybe they're the same thing

ah fuck it



2010/04/24 00:37 2010/04/24 00:37

대화

일상 생각 2010/04/17 01:32
크와아ㅗ아앙 says (오전 12:36):
 문연아
rakhazel says (오전 12:36):
 ㅇ
 ㅇㅇ
크와아ㅗ아앙 says (오전 12:36):
 뒤져라
rakhazel says (오전 12:36):
 ㅇㅇㅇ
크와아ㅗ아앙 says (오전 12:36):
 지옥으로 돌아가
 어헝헝
rakhazel says (오전 12:36):
 여기가 지옥이다!
크와아ㅗ아앙 says (오전 12:36):
 아
 ...
rakhazel says (오전 1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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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7 01:32 2010/04/17 01:32

헌혈

일상 생각 2010/04/10 11:43
안녕하신가 시발 좀벌레들아
너희들이 어제도 잉여스럽게 살아대는 동안
나는 존나 시발 인류애가 갑자기 넘쳐서 헌혈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어제 존나 입구역 내려가는 길에 있는 헌혈집 아줌마한테 헌혈에 대해 뭐 좀 물어보려 하니까
우선 팔부터 잡고 헌혈으 집으로 인도해주시는거라 시발 퀵서비스 굿

간단히 내 피가 쓸만한 피인지에 대한 설문 하고 헌혈을 했다
보니까 왠지 모르겠는데 못생긴 고딩애들이 많이 헌혈하고 있었다.

끝나고 음료수랑 티비랑 초코파이가 마련된 곳에서 승승장구에서 장혁이 탭댄스 추는거나 좀 봤다
사은품? 여튼 그거 뭐 받을래 하길래 목록을 보니까
여행용 세트, 문화상품권 3000원, 등등 그냥 그런 것들 있길래
크림 3종 세트 달라고 했다
선크림 핸드크림 비비크림 주더라
마침 선크림이 떨어져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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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피검사 하니까 나 B형이라던데....
지금까지 A형인줄 알았는데....

여튼 간지나는 헌혈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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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미리나 기증했군...




2010/04/10 11:43 2010/04/10 11:43